[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NH농협은행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와 퇴직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순회감사자' 173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순회감사제도는 은행업무 경험을 보유한 퇴직자를 채용해 2~3개 영업점에 대한 영업점 모니터링을 하는 제도다. 순회감사자의 계약기간은 6개월이며 최장 2년 동안 근무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2008년 6월 서울소재 영업점을 대상으로 퇴직자 52명을 최초로 채용, 순회감사제도를 시범 운용했으며 전국으로 확대해 지난해까지 총 578명을 채용한 바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달부터 신규 채용자를 포함해 약 1100개 영업점에 353명을 배치했다"며 "앞으로 순회감사제도를 더욱 확대하고 일자리 재창출의 일환으로 퇴직자 채용도 늘릴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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