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마트워치2' 공개…하반기 '워치전쟁' 예고
소니 '스마트워치2' 공개…하반기 '워치전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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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워치·애플 아이워치 등도 9월 전후 출격

▲ 소니의 스마트워치 2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소니가 스마트워치 2를 공개했다. 삼성과 애플 역시 손목시계형 스마트기기를 개발중이어서 하반기에 제품 간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25일(현지시간)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소니MC)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 2013'에서 스마트와치 2를 발표했다.

소니의 2세대 손목시계형 스마트기기인 스마트워치2는 1.6인치 크기에 해상도 220x176의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해 이메일, 문자 메시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방수(최대 수심 1m)과 방진 기능도 갖췄고 근거리무선통신(NFC), 블루투스 3.0 등도 지원한다.

출시는 9월 예정이며 가격은 100달러 선이 될 전망이다.

스테판 K 페르손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 호환제품부분 책임자는 "경쟁업체가 1세대 제품을 출시를 준비하는 동안 소니는 3세대 제품을 출시했다"며 "소니의 뛰어난 기술과 50만명이 넘는 사용자의 경험을 모아 최고의 스마트와치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 애플은 '아이워치' 등으로 불리는 손목시계형 스마트기기를 9월 전후에 선보일 전망이어서 하반기에 제품 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워치 개발을 위해 엔지니어 100여명으로 구성된 개발팀이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고 러시아 특허청에 관련 특허출원도 마친 상태다. 팀 쿡 애플 CEO 역시 올 가을께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해 아이워치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최근 외신 인터뷰를 통해 시계형 스마트기기를 개발중에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3에서 갤럭시노트3와 함께 '갤럭시워치'를 공개할 수 있다고 예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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