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미국·중국발 호재로 엿새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82포인트(0.16%) 상승한 1783.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 넘게 강세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의 매물로 상승폭이 제한돼 17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오후들어 오름세를 굳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30억원, 297억원씩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이 218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79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과반 이상이 상승했다. 종이·목재와 기계가 각각 2.55%, 2.47%씩 뛰었고 전기가스업, 의약품, 서비스업, 유통업, 음식료품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전기 ·전자가 1.52% 떨어졌고 통신업과 의료정밀이 각각 0.73%, 0.43%씩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도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SK하이닉스와 NHN이 각각 2.54%, 2.41% 씩 뛰었고 한국전력과 기아차도 1%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씩 강세였다. 이에 비해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78% 떨어졌고 삼성생명과 현대중공업, KB금융은 1% 넘게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개 상한가를 비롯해 616개 종목이 올랐고 3개 하한가를 포함한 221개 종목이 내려갔다. 50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1포인트(2.52%) 뛴 493.07로 장을 마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