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통신사, 가상재화 선점해야"
이석채 "통신사, 가상재화 선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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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이석채 KT 회장이 세계 이동통신 업계에 '가상재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KT는 이 회장이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에서 '통신기업의 미래:가상 공간 경제(The Future of Telcos: The Cyber Space Economy)'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이날 기조연설은 프랑코 베르나베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의장과 글로벌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개막식의 메인 이벤트로 국내 통신 기업 CEO로는 처음이다.
   
이 회장은 "음성과 문자 서비스 등 예전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통신사업자에게 미래를 약속할 수 없다"며 "유선과 무선이 합쳐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가상 공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가상공간은 국가간 경계, 수송비의 부담이 없는 '진정한 자유무역의 장'으로 진화해 벤처나 창조기업이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며 "가상 재화는 한층 발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바탕으로 언어 장벽까지 허물며 글로벌 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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