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자 51.4%, "온라인 뉴스 모바일로 이용"
인터넷 이용자 51.4%, "온라인 뉴스 모바일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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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인터넷 이용자들이 온라인 뉴스를 PC보다 모바일로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DMC미디어의 '온라인(인터넷) 뉴스 콘텐츠 소비 행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이용자의 87.2%가 포털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뉴스를 소비하고 있으며, 모바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51.4%로, PC를 이용한다는 응답자(45.1%) 보다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 뉴스를 주로 이용하는 시간은 오전 9시~12시(50.8%), 오전 7시~9시(24.0%), 정오~오후 2시(11.5%) 순으로 나타나, 모바일을 통한 출근 시간과 출근 후 오전 시간 대에 가장 많은 뉴스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4월1일 개편된 네이버의 '뉴스 스탠드'서비스에 대해서는 새로 적용된 방식 보다는 헤드라인 노출로 기사에 접근하는 기존 방법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적용 이후 이용이 더 편리하다는 의견은 11.4%에 불과했으며, 이용 시간이 전에 비해 줄었다는 의견도 70.6%로 나타났다.

온라인 뉴스 선택 시 고려 요소로는 헤드라인(41.7%)이 가장 높았으며, 신속성(18.1%), 언론사 출처(17.9%), 뉴스 카테고리(14.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뉴스에 만족하는 하지 않는 이유로도 과도한 낚시성 헤드라인(39.1%), 불필요한 정보 제공(20.3%), 과도한 광고 노출(18.8%) 순으로 나타나, 기사의 헤드라인이 매력적인 요소인 동시에 이에 대한 불만도 표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시 주로 하는 활동으로는 "사람들의 반응을 본다"는 의견(62.5%)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기사가 제공하는 정보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우 DMC미디어 브랜드마케팅팀 과장은 "온라인을 통한 뉴스 이용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포털사이트가 뉴스 소비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 제공에 있어 사회적 책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19일간 진행됐으며 △온라인 뉴스 이용 목적 △온라인 뉴스 주 이용 매체 △온라인 뉴스 이용 행태 △온라인 뉴스 이용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온라인(인터넷) 뉴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남녀 585명이 해당 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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