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행복나눔위원회' 필두 서민금융지원 박차
하나금융, '행복나눔위원회' 필두 서민금융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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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서민금융 및 중소기업 지원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행복나눔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책임경영에 나서고 있다.

2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행복나눔위원회는 '건강한 금융 해피 투게더'를 경영슬로건으로 삼고 지난해 취임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서민금융 및 중소기업 지원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구성한 조직이다.

▲ (앞줄 좌측 첫 번째부터) 윤용로 외환은행장과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 김정태 회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등이 '행복나눔위원회' 출범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업분야별로 △서민금융추진단 △중소기업·청년창업지원추진단 △소비자보호추진단 △사회공헌추진단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인 김정태 회장을 필두로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등 지주사 및 계열사 임원들이 각 추진단장을 맡는다.

또한 하나금융의 대표 계열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에게 원스톱 서민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희망금융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희망금융플라자는 서민금융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로 금융소외계층에게 가계 현금흐름 파악, 채무발생원인 분석, 재산형성을 위한 예금상품 안내, 유관기관 서민금융 지원제도 활용방안 소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포함 수도권 12곳과 지방 4곳에 희망금융플라자가 마련돼 있다.

하나은행은 2009년 설립된 '하나미소금융재단'을 통해 별도의 서민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소외계층에게 무담보, 무보증 신용대출을 제공해 고용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을 운영중이며 '하나미소희망봉사단'을 발족, 지원활동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하나은행의 대표 서민예금으로는 보건복지부 자산형성지원사업 2기를 위해 출시된 '내일키움통장'이 있다. 전국 지역별 자활센터의 근로사업에 참여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정금액 적립 시 자활근로사업 매출적립금으로 조성된 금액을 장려금을 동일하게 지원한다.

외환은행은 서민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가계 및 기업대출 최고금리를 각각 4%, 2% 인하하고 신용평가·기성고확인·조건변경 등 각종 수수료 수납을 폐지했다.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서민금융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서민금융지원 TFT'도 운영중이다. 서민금융지원 TFT는 전담창구 개설·운영, 영업점 지원을 위한 헬프데스크 운영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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