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광운대, 3천여명 수용 기숙사 신축
연세대·광운대, 3천여명 수용 기숙사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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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신축 기숙사' 조감도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연세대와 광운대에 기숙사가 새로 건립된다. 각각 900실, 425실 규모로 총 수용인원만 3000여명에 달한다. 향후 일대 대학생 주거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20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연세대 기숙사 신축계획에 대한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결정안을 조선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지상 5층, 연면적 4만648㎡ 규모의 기숙사 5개동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숙사는 900실을 갖춰 2244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도계위는 이번 심의에서 자연경관지구인 기숙사 건축부지에 있는 수목을 학교 내로 이식하는 조건을 달았다.

이와 함께 도계위는 광운대 기숙사 건립을 위한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결정안도 조건부로 가결했다.

광운대는 광운중·고 부지를 대학으로 편입시켜 이곳에 지상 7층, 연면적 2만630㎡ 규모의 기숙사 2개동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 기숙사는 425실을 갖춰 845명을 수용하게 된다.

도계위는 다만 이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기존 주택지와는 경계부분에 나무 등을 심어 완충역할을 할 수 있게 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도계위는 이번 결정으로 지방학생의 주거난 해소와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발표한 '희망서울 대학생 주거환경개선 추진계획'에 의한 기숙사 확충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학생의 부족한 주거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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