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현대캐피탈, ‘우먼스 네트워크(Woman’s Network)’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우먼스 네트워크(Woman’s Network)’
  • 김성욱
  • 승인 2005.09.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여성의 능력 개발과 미래 비즈니스 전문 리더 양성을 위한 사내 커뮤니티 ‘우먼스 네트워크(Woman’s Network)’를 창단하고 여의도 본사에서 2일 출범식을 가졌다.

#image1

‘우먼스 네트워크’는 현대카드 60명, 현대캐피탈 37명 등 대리 이상 여성 인력 총 9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전체 여성 인력 1,005명의 업무 이해 및 직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만든 공동체로서 GEWN(GE Women’s Network)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GEWN은 제프리 이멜트 회장의 후원을 바탕으로 GE 내 각 사업 분야에 걸친 비즈니스 능력을 개발하고,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며, 나아가 여성이 조직 내 전문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GEWN은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일본 등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여성 인력에 대한 고용을 창출하고 여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우먼스 네트워크’의 운영은 매월 ‘비즈니스 이해’, 격월과 분기별 ‘리더십 향상과 훈련’, 수시 ‘그룹 스터디’ 등 ‘리더십 및 업무능력 향상’ 부문과 여성의 섬세함을 강조한 카운셀링 및 조직 내 자기성장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나누기 위해 신입사원과 조언자 그룹을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여성 리더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조직 전체가 노력하는 모습은 향후 여성의 사회 참여가 높아지고 우리 사회가 고령화로 접어들수록 금융업 등 서비스 업종 뿐만 아니라 디자인, 전자, 제조업 등 전 산업에 걸쳐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우먼스 네트워크’ 운영 담당 박선영 대리는 “이번 커뮤니티 구성은 여성의 자기계발 의지를 강화하고 남녀간 기회 불균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자발적 노력”이라며, “향후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업무 지식 향상으로 앞으로 조직 내 더 많은 전문 여성 리더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정태영 사장은 이와 관련해 “앞서가는 기업일수록 조직의 성공과 발전에 여성 인력이 전문 리더로서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여성 스스로가 구체적 자기계발 계획을 가지고 단계별로 목표를 성취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