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오벨리스크 2차', 태양광 모듈 설치
'상암 오벨리스크 2차', 태양광 모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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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건설이 '상암 오벨리스크 2차' 태양광 모듈에 바람개비 디자인의 패턴을 적용했다.
오피스텔 최초 적용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화건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건설 중인 오피스텔 '상암 오벨리스크 2차'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한다.

11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앞서 지난 4월 건물 임면 패턴에 사용되는 디자인 모듈 3종을 자체 개발해 디자인과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에 분양한 '상암 오벨리스크 2차' 남측 면에 'Wing' 디자인 모듈을 적용, 바람개비 모양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오피스텔 최초로 태양광 모듈을 입면에 적용한 사례다.

이 오피스텔은 해당 디자인 모듈뿐만 아니라 옥상에도 태양광 설비를 구비해 총 96㎾의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며 생산된 전력은 주간 공용부와 지하주차장 전등 전력으로 활용돼 관리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디자인 3종을 이용해 보다 다양한 패턴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에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양광사업은 2010년부터 김승연 한화 회장의 의지에 따라 그룹차원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사업이다. 한화는 태양광 전지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부터 태양광 발전설비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한화건설은 태양광 발전소 건설분야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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