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운행 업체인 삼화고속의 노조가 사측의 노선 축소 방침에 반발하며 8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인천 가좌동과 서울역을 오가는 1200번과 부평역과 양재동을 오가는 9500번 등 7개 노선의 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서인천과 서울역을 잇는 1000번 등 4개 노선의 버스는 비조합원들이 일부 운행중이다.
또, 인천 청라지구와 작전역, 석남동과 부평구청 사이 구간 등에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임시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인천시와 사측은 파업 기간 버스 50여 대와 비조합원 100여 명을 투입해 일단 지하철 이용이 힘든 1000번 버스 등 5개 노선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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