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유가, 수혜주와 피해주?
高유가, 수혜주와 피해주?
  • 김참
  • 승인 2005.08.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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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선에 위협함에 따라 수혜주와 피해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유ㆍ대체에너지ㆍ유전개발 종목 등이 부각되고, 항공ㆍ해운 및 석유화학 업체는 피해를 예상하고 있다.

25일 주식시장에서 유가 급등이 채산성 악화로 직결되는 원재료로 유류를 사용하는 항공업체와 한국전력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2.41%, 2.15%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도 2.15% 떨어진 가격으로 마감했다.

항공업체와 전력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정유주, 대체에너지 종목 등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체에너지 종목인 유니슨3.07%, 케너텍5.14%, 서희건설0.44% 등이 강세를 보였고 미얀마 쉐 가스전에서 가스층을 재확인한 대우인터내셔널도 0.31% 상승했다.

증시의 한 전문가는“국제 유가가 70달러선을 넘어선다면 유류에 민감한 관련 증시의 수혜주와 피해주가 극명하게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유가는 중장기 재료가 아닌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현재 주가에 유가상승의 부문 반영된 데다 일부 고유가 피해 종목은 업황 개선이나 판매 가격 인상 등 효율성 강화로 이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증시 전문가는 부담이 되는 요소임에는 분명하지만 높아진 생산성과 기술혁신에 의한 비용 절감, 유류 효율성 강화 등을 감안하면 부정적 영향력에 너무 민감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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