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장 공모에 21명 신청…이재영vs석종현 '2파전'
LH사장 공모에 21명 신청…이재영vs석종현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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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공모에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석종현 단국대 명예교수 등 2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H가 전날까지 접수한 LH 사장 공모에 21명이 지원했다. LH는 지난 14일 이지송 사장 퇴임 이후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일부터 사장 공모에 나섰다.

이재영 사장, 석종현 교수 외에도 이규황 전 국제경영원(IMI) 원장, 황해성 전 한국감정원장, 박종남 전 GS건설 부사장, 노태욱 전 LIG건영 사장, 조영호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 등 업계·학계 전문가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됐던 김학송 전 의원과 한만의 전 국토해양부 제1차관, 하성규 중앙대 교수 등은 지원하지 않았다.

위원회는 오는 31일까지 3명의 후보를 선정,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제출한다. 이후 대통령이 신임 사장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행복주택 등 국정과제 해결이 시급한 만큼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재영 사장과 석종현 교수 등 '2파전' 양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지공법학회 회장인 석 교수는 중앙대 법학과 출신으로 국내 토지공법학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단국대 법대학장과 법무대학원 원장을 지냈으며 2008년에는 친박연대 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고려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행시(23회) 합격 후 1980년 건설부를 시작으로 공직생활 대부분을 국토부에서 근무한 국토·주택·도시 분야 전문가다. 주택토지실장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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