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삼성·LG와 UHD방송 활성화 나서
케이블TV, 삼성·LG와 UHD방송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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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케이블업계가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사들과 함께 초고화질 UHD TV 방송 활성화와 스마트TV 생태계 구축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양 업계는 24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MOU를 체결했으며 케이블업계는 MSO(티브로드, CJ헬로비전, 씨앤앰, 현대HCN, CMB)와 개별SO JCN울산중앙케이블방송이 참여했다.

UHDTV는 풀HD(해상도 1920×1080) 보다 4배~16배 선명하고, 음질도 10채널 이상의 입체 음향을 제공하는 차세대 방송기술이며, 전 세계적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시즌에 맞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케이블업계는 MOU 체결에 앞서 23일 컨퍼런스를 통해 올해 연말 UHDTV 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는 채널을 신설하고, 내년 초부터는 실시간 채널과 VOD를 포함한 UHDTV 시범서비스를 5개 이상의 지역에서 실시해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양측은 MOU를 통해 △스마트TV 활용 방송서비스(4K Live채널 및 VOD 서비스) △셋톱박스 없는 케이블방송 내장형 스마트TV △스마트TV 보급 및 4K 방송서비스 가입자 확대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권기정 현대HCN 상무는 "케이블 사업자는 지상파와 달리 충분한 주파수 대역을 바탕으로 고화질 전송이 가능하다"며 "올해 안으로 2000년대 중반 이후의 영화와 다큐멘터리 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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