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체 안드로이드폰 영업이익 95% 점유
삼성, 전체 안드로이드폰 영업이익 95%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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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판매해 거둔 영업이익이 전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영업이익의 95%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분기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부문에서 거둔 영업이익은 51억 달러(약 5조6916억원)로 이 시장의 전체 영업이익 53억 달러의 94.7% 비중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판매 이익을 독식하고 있는 셈이다. LG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영업이익은 1억달로로 점유율은 2.5%에 해당됐다.

닐 모스턴 SA 이사는 "삼성은 현재 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산업에서 논란의 여지 없는 왕"이라며 "삼성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구글보다 많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은 강한 시장 지배력으로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향후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다른 하드웨어 제조사보다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먼저 받거나 독점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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