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기라도 했나"…'윤창중 두둔' 정미홍, 누구?
"죽이기라도 했나"…'윤창중 두둔' 정미홍,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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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55)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태와 관련한 언론 보도와 사회 분위기에 대해 "(윤 전 대변인이 누군가를) 성폭행해서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라고 표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정 대표는 13일 오전 채널A 뉴스특보에 출연해 "아직 수사 중이고 지극히 경범죄로 신고된 사안인데 성폭행해서 그 사람을 목졸라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라며 "이게 미친 광기가 아니고 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또 '윤창중 사태'가 확산된 이유에 대해 "진실에 접근하는 수준의 문제"라며 "우리나라가 1등 국가인데 반해 이런 사안이 터졌을 때 언론의 태도나 국민들의 접근 방식이나 이런 것들이 너무 삼류"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도 위기관리에서 굉장히 미숙함을 드러냈고 민정수석실의 발표도 그렇게 밝힐 게 아니었다."며 "윤 전 대변인이 서명한 문서를 공개하던지 해야지, (청와대가) 소문을 양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씨는 KBS 10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1993년 퇴직한 후 서울특별시 시장부속실장, 홍보담당관, 그리고 한국메세나협의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그가 대표를 맡고 있는 더코칭 그룹은 개인과 조직의 의식성장과 행복창출 및 프로그램, 콘텐츠를 개발 하는 일을 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대표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윤창중 전 대변인께서는 허위 사실 유포, 확산하는 언론과 종북 세력들 모두 법적 처벌 및 민사 배상 추진하시길 바란다"며 "사이비 언론인, 거짓말 유포하는 논객들 걸러낼 기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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