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그룹내 사회공헌실천 문화 정착 뒷받침
신한지주, 그룹내 사회공헌실천 문화 정착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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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경영평가 때 사회공헌활동 반영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신한금융지주가 금융권 내 전반적인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한동우 회장 취임 이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데 이어 그 일환으로 사회공헌위원회와 경영전략회의 내 사회공헌분과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사회공헌 추진체계를 정립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열사 경영평가에 반영해 사회공헌실천 문화가 조직 내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한동우 회장은 신한지주가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쏟고 있지만 외부의 평가는 높지 않은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업(業)과 연계되지 않은 사회공헌활동으로는 '진심'을 전달하기 어렵다는 것.

▲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임직원들이 지난달 13일 현충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신한지주는 그룹의 장점을 활용한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 등의 중점 추진분야를 선정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공존은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복지에 대한 신한지주의 책임을 뜻하는 것으로 이를 대표하는 사업은 'JOB S.O.S Ⅱ'가 있다. JOB S.O.S Ⅱ는 신한지주 전 계열사가 564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중소기업 취업자에게 희망적금을 불입해주고 중소기업에게는 채용장려금을 지원한다.

더불어 숭례문 복원 등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통한 사회적 유통을 의미하는 공감 및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각성을 의미하는 공생과 관련한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금융경제교육도 신한지주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금융지식 수요층에게 신한지주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계열사별 장점과 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완성했다.

신한은행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신한카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아름인 금융교실', 신한금융투자의 청소년 대상 '따뜻한 금융캠프', 노년층을 위한 신한생명의 '해피실버 금융교실'이 대표적이다.

특히 신한은행의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은 실제 은행 영업점을 개방해 어린이들이 통장과 카드 개설 및 보험과 주식거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신한지주는 계열사 포함 임직원 2만2000여명 및 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도 진행하고 있다.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 '함께 나누는 행복, 2013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를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신한지주 계열사들은 1사 1촌 결연마을 농번기 일손 돕기, 전국 각지 문화재 창조지 교체, 환경정화 등을 실시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그룹 전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상생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따뜻한 금융’을 통해 사회공동체와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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