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해외시장서도 사회공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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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개·보수 및 자전거 지원 등 다양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KB금융지주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금융은 2011년 계열사 자원봉사단을 개편해 'KB스타 드림봉사단'을 출범, '글로벌 드림봉사단'을 통해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해외 빈곤아동 자전거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협력기관인 어린이재단에 자전거 3000대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및 캄보디아 빈곤가정 어린이 3000명에게 자전거를 지원하는 것으로 KB금융은 빈곤아동의 학업성취도 향상 및 아동 가정 생계지원, 현지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재단과 봉사단원 20여명은 베트남 현지에서 자전거 전달식을 가졌으며 하노이 인근 킴보이 지역에서 학교시설 개·보수 및 환경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KB금융은 오는 9월 캄보디아에서 동일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KB금융은 2008년부터 캄보디아 씨엠립에서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8년 2회에 걸쳐 봉사단원 48명이 5박6일 간 주택 4채 신축 및 1채 개·보수, '밥퍼 및 빵퍼 봉사활동', 아동 목욕봉사 등을 실시했으며 2009년 10월에도 주택 2채 신축 및 보수, 병원도색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 KB금융지주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 단원들이 필리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 뒤 현지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은 2007년부터 캄보디아, 태국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자원봉사를 수행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도 운영중이다.

라온아띠 단원들은 인도, 방글라데시, 동티모르 등 아시아 각국에서 5개월 간 취약계층 아동 언어교육, 장애아동 직업훈련 지원 등을 실시하며 현지 활동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에 나선다. 최근에는 라온아띠 9기 발대식과 지난해 9월 파견된 8기 단원들에 대한 귀국 보고회가 진행됐다.

KB금융 각 계열사들도 해외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한글사랑나누기' 및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KB투자증권은 '해외 무지개교실'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의 한글사랑나누기는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해외 한국어 수요층이 보다 쉽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언어로 제작된 한국어 교재를 개발, 현지 대학 한국어학과 및 교육기관에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사업은 KB금융이 금융감독원, 한국 구세군과 함께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지난해 9월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기 힘들었던 어린이 3명을 초청해 수술을 지원했다.

KB투자증권 해외 무지개교실은 해외 학교 리모델링 및 신축 지원, 직원 현지봉사활동, 임직원 물품모집 및 성금모금 등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캄보디아에서 우선 진행됐으며 지난해에는 라오스에서 실시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를 통해 청소년, 글로벌, 환경, 노인복지 분야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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