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최종후보 확정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선임 세부일정 및 후보추천절차, 자격기준 등을 결정했다.

9일 KB금융 회추위에 따르면 회추위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본사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세부일정, 후보추천 절차 등 주요 사항 등을 확정했다.

회추위는 리더십과 도덕성, 전문성을 갖춘 후보자를 회장 후보로 추천하기 위해 이사회가 관리하던 경영진 승계 프로그램과 외부 헤드헌팅 업체 등을 활용해 후보군을 구성키로 했다.

회추위는 이달 중 내외부 인사를 포함한 후보군을 구성하고 30여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어 3~5명을 대상으로 최종면접을 거쳐 내달 중순까지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민간 회사로서 공모보다는 KB금융이 직접 적합한 후보자를 찾는 방식을 선호해온 관례에 따라 공모제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회추위는 우리금융에 공모한 인물을 후보군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지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