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우리은행장, 우리금융 차기 회장 출사표
전·현직 우리은행장, 우리금융 차기 회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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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직에 전현직 우리은행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이날 오후까지 회장 후보 공모를 마친 결과 이덕훈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와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우리은행장 출신이다.

이번 회장 선출은 지난 2008년과 동일하게 외부 헤드헌터기관의 인사추천과 함께 진행된다. 2008년 당시에는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인사들 중 상당수가 외부 헤드헌터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도 외부 헤드헌터기관을 통해 차기 회장직에 지원한 인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 추천 인물 및 관료 출신 인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전현직 우리은행장 포함 13명이 회추위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금융권 내에서는 후보군 가운데 이덕훈 대표와 이종휘 위원장, 이순우 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어 민영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회추위는 조만간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관료 출신 중 하마평에 올랐던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과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등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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