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규제강화 앞두고 발행물량 '사상최대'
CP 규제강화 앞두고 발행물량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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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CP(기업어음) 발행 물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3일 CP발행 및 예탁건수가 1131건(4조4000억원)을 기록해 일일 발행 및 예탁건수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 일평균 발행 및 예탁건수인 338건, 2조3000억원 대비 각각 235%, 91%가 증가한 수치다.

발행량 급증은 6일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시행으로 규제가 강화되기 앞서 발행 및 예탁을 급히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부터는 규정 시행에 따라 만기가 1년 이상이거나 특정금전신탁에 편입되는 경우에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도록 관련 규정이 강화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개정규정 시행일 이후에는 CP 발행이 줄어들고 전자단기사채제도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CP도 증권신고서 제출로 인해 발행기업에 대한 정보가 공시되면 투자자보호 및 단기자금시장 투명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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