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우리금융, 차기회장 인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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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6일 후보공모 마감…KB, 8일 회추위 구성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사의를 표명한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후임 공모가 6일 마감된다.

6일 우리금융 관계자는 "오늘 오후까지 회장 후보 지원을 받는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달 29일 회장후보 모집 공고를 냈으나 현재까지 아무도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후보자들이 통상 마감시간 직전 접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회추위는 후보 접수를 마친 뒤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회장 후보를 최종 추천한다. 이후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이 선임된다.

금융권은 이달 중순께 차기 회장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늦어도 내달 중순께 차기 회장이 공식 임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우리금융 차기 회장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이덕훈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와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등이 꼽힌다. 이들은 모두 전현직 우리은행장 출신이다.

외부 출신 중에서는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과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KB금융지주도 오는 8일 회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구성되는 즉시 후보군을 결정한 뒤 인터뷰 등의 절차를 거쳐 회장 후보를 선정한다. 현재 KB금융은 우리금융 회장 공모에 지원한 인사는 후보군에서 배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회장은 어윤대 회장의 임기(7월12일) 만료시기에 맞춰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금융권 유력 후보로는 민유성 티스톤 회장, 이덕훈 키스톤 대표,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등이며, 관료·교수 출신으로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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