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펀드넷 채권주문번호 도입
예탁원, 펀드넷 채권주문번호 도입
  • 전병윤
  • 승인 2005.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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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예탁결제원은 간접투자재산예탁결제인프라(펀드넷 : FundNet)를 통한 자산운용회사의 채권, CD, 어음의 매매자료에 대해 주문번호체계를 도입하고 이달초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최근 채권 등의 매매현황이 현저히 증가함에 따라 금융감독원 등 감독기관의 원활한 검사업무 지원과 참가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업무편의성 제고를 위한 채권주문관리번호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채권주문번호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펀드에 포함된 채권 등의 매매거래시 자산운용회사와 매매중개회사인 증권회사뿐만 아니라 수탁회사와 일반사무관리회사까지 사전배분된 주문번호를 포함한 매매주문내역에 따라 자산운용내역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펀드운용의 투명성 향상 및 향후 자산운용에 대한 감독기관의 검사절차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증권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산업의 선진화와 동북아 금융허브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약 17개월에 걸친 연구, 개발을 통해 펀드넷을 구축하고 지난해 4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펀드넷은 자산운용회사를 비롯한 은행, 증권, 선물, 보험회사 등 전 금융기관(약 150개사)과 직접 네트워크를 구성, 자산운용사무의 표준화 및 자동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사회적 간접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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