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통위 의사록 영향에 '강세'
[채권마감] 금통위 의사록 영향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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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강세를 나타냈다.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와 '동결' 의견이 '3대3'이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5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때문이다.

2일 금융투자협회 고시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bp 내린 연 2.44%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5bp 하락한 2.51%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4bp씩 하락해 각각 2.73%, 2.92%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 30년물은 전 거래일대비 4bp 떨어진 3.04%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bp 하락한 2.63%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bp 떨어진 2.53%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5bp 내린 2.48%에 거래를 마쳤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과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모두 4bp씩 하락해 각각 2.81%, 8.43%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2.81%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어음(CP) 91일물은 2.88%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9틱 상승한 107.34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증권은 각각 5756계약, 4484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은 9438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15만6157계약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4틱 높은 120.02를 기록했다. 은행은 1360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은 1130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5만4385계약을 나타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4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로 시장의 인하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이날 채권시장은 초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내부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며 "향후 1개월의 국고채 3년, 5년, 10년, 20년 목표를 각각 2.45%, 2.52%, 2.70%, 2.90%로 새롭게 제시한다"며 기대수익률을 더 높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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