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서울 서초구 우림건설 사옥이 2일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39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우리 F&I 유동화회사이며 이는 채권자가 입찰에 참여해 유입한 경우에 해당된다.
우림건설 사옥은 올해 초 경매에 나와서 감정가 460억5000만원에 한 번 유찰된 후 최저가가 368억4000만원까지 떨어진 상태였으며 우리 F&I 유동화회사가 단독 응찰해 감정가의 84.7%인 390억원에 낙찰 받았다.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토지면적 1473㎡, 건축면적 4109㎡다. 우림건설 자회사인 우림디엔피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로, 근저당권자인 국민은행이 경매에 부쳤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채권자 측에서 직접 낙찰 받은 후 명도와 임대 등으로 건물을 정상화시켜 적절한 시기와 금액에 일반매매로 팔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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