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證,금융권 첫 무분규 임단협 타결
대한투자證,금융권 첫 무분규 임단협 타결
  • 김성호
  • 승인 2005.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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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증권은 1일 조왕하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이영 노조위원장이 노사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기본급 4.9% 인상 등을 뼈대로 하는 2005년 임금협상을 순조롭게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1일 민간기업으로 변신한 대투증권은 지난 6월 중순 조직과 인사개편을 순조롭게 마무리한데 두달여만에 임금협상까지 완료하게 됐다.

특히 대투증권은 이번 임단협에서 수익성 향상을 위해 과거의 정율적 성과급제를 폐지하고 실적에 연동한 철저한 성과급제를 도입했다. 이에따라 영업점장의 경우 실적에 따라 최대 580%에서 최저 280%의 차등 성과급을 받게된다.

조왕하 사장은 협상과정에서 회사의 재건을 위해 경영진이 먼저 몸을 던지겠다는 의지를 진심으로 설명하였고 이를 믿고 결단을 내려준 노조 집행부 및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 대투증권을 세계 수준의 종합자산관리회사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 노조위원장도 이번 협상의 원만한 타결은 경영진과 노조가 한마음 한뜻으로 생존을 건 영업전선에 나선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화를 통해 회사발전에 최대한 공동으로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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