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하이마트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수천억 원대의 손해를 끼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선종구 하이마트 전 회장이 50억원대의 퇴직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재계 등에 따르면, 선 전 회장은 최근 퇴직금 52억여 원을 지급하라며 롯데하이마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7월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하면서 새로 출범한 가전 유통업체.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선 전 회장의 횡령 배임으로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다며 132억여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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