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알앤엘삼미가 사실상 최대주주인 알앤엘바이오 압수수색 소식에 개장 직후 하한가로 추락했다.
22일 오전 9시9분 현재 알앤엘삼미는 전일대비 105원(15%) 하락한 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최대주주의 지배주주인 알앤엘바이오의 검찰 압수수색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 거래일인 19일 장 마감 후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서울 동작구 낙성대동에 위치한 알앤엘바이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고 팔아 그 차익을 챙겼다는 한국거래소의 감사 결과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라 회장은 증자와 자사주 매각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알앤엘바이오의 주식을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앤엘삼미는 지난 18일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으면서 최대주주가 김지택 외 1인에서 알앤엘내츄럴로 변경됐다. 알앤엘내츄럴은 줄기세포보관유통업 및 미디어사업 회사로, 알앤엘바이오가 주식의 92.0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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