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외부통제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19일 열린 금융위원회 금융회사 지배구조 TF 첫 회의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주주 대표성'과 '공익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금융회사 지배구조상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 위원장은 TF팀에 CEO·경영진·사외이사 상호간, 지주회사와 자회사간 바람직한 역할과 책임 분담이 확립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또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외부통제를 보다 강화해 시장의 감시에 따른 지배구조 관행 개선이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시스템 전반의 건전성 담보를 전제로 개별 금융회사가 성장연혁과 문화에 맞는 지배구조를 갖출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 현황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주요 지배구조 쟁점 중 향후 TF 논의주제를 선정했다.
금융위는 4~5월 중 투명하고 건전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6월 이후 마련된 개선안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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