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진 피해 '속출'…20명 부상·땅 갈라짐·액상화 등
日지진 피해 '속출'…20명 부상·땅 갈라짐·액상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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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일본지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땅 갈라짐과 액상화 현상도 나타났다.

13일 NHK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새벽 효고현 세토 내해아와지 섬 인근에서 발생한 진도 6.0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일본지진에 따른 부상자는 1~95세 남녀 20명, 이중 7명이 중상자다 지역별로는 효고현 11명, 오사카 5명, 도쿠시마현 2명, 후쿠이, 오카야마의 양현에서 각 1명이다. 일본 언론들은 부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진원 부근인 아와지 섬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의 땅이 약 40m 가량 갈라졌으며, 연안 부근에서는 액상화 현상(지진 진동으로 지반이 다량의 수분을 머금어 액체와 같은 상태로 변함)도 나타났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13일 오전 5시33분 일본 와카야마현(혼슈) 와카야마 서북서쪽 39㎞ 지역에서 진도 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본 간사이지방에서 진도 6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1995년 발생한 고베 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일본지진 규모를 6.3이라고 판단했다가 다시 5.8로 수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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