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책 효과] 건설사, 미분양 혜택 '팍팍'
[4.1대책 효과] 건설사, 미분양 혜택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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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4.1대책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팔기 위해 새로운 혜택을 속속 내놓으면서 실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시장 회복에 따른 기대감과 함께 신규 분양주택과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5년간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신규 분양시장에도 활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그동안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져 투자자들은 물론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 이런 가운데 새 정부가 신규 분양주택 및 미분양 주택에 대해 5년간 양도세 감면 등을 포함한 4.1대책을 발표하자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값싸고 입지 좋은 미분양 아파트 중심으로 문의가 많아지면서 건설업체들은 이 같은 분위기를 놓칠세라 실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혜택을 속속 내놓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서창(2)지구 잔여 미분양주택의 중도금 전부를 잔금으로 넘겨주는 혜택을 실시한다. 미분양 잔여가구에 대해 계약체결 시 계약금 5%, 3개월 후 추가 5%를 내면 중도금 없이 나머지 분양대금 90%를 입주 시 잔금으로 내면 된다. 기존 중도금을 계약 체결 후 4회에 걸쳐 나눠 내던 방식에서 중도금 전부를 잔금에 이월해 한꺼번에 받는 파격적인 조치다. 분양가도 3.3㎡당 700만원대로 저렴하다.

경기 용인시 신봉도시개발지구에 위치한 '수지 신봉센트레빌'은 4.1대책과 함께 회사 보유분 물량에 대해 최대 30%의 파격적인 분양가 할인에 들어간다. 전용 149㎡의 경우 30% 할인되면 2억원 이상의 할인혜택을 볼 수 있어 5억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해지게 됐다. 전용 84~149㎡ 총 940가구로 구성됐다.

대방건설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도시에서 '대방노블랜드 오션뷰'를 분양 중이다. 고급아파트에서나 적용됐던 시스템에어컨(3대), 빌트인 냉장고, 입면분할창호 등을 한시적 혜택으로 제공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도 지원한다. 전용 84㎡ 총 737가구로 지어진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삼송 동원로얄듀크'는 기존 60% 대출 이자지원, 전세분양 계약조건 등의 혜택에 이어 최근에는 이사비용 지원 등의 추가적인 혜택도 고려 중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84~116㎡ 총 598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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