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때 우산되는 금융] NH농협금융, 올해 핵심전략 '中企 지원'
[비올때 우산되는 금융] NH농협금융, 올해 핵심전략 '中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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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은행팀] NH농협금융지주는 NH농협은행을 통해 올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3대 핵심전략 및 9개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중소기업 금융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소기업 신규대출 15조원 지원을 위해 마련된 3대 핵심전략은 △중소기업에 힘이 되는 은행 △중소기업과 동행하는 은행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은행 등이다.

우선 NH농협금융은 이 같은 핵심전략을 위해 중소기업 우대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대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농식품기업을 지원키로 했다.

금리우대 상품으로 최대 1.8%포인트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동반성장론'과 '이노·메인비즈대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해피 투게더론'을 출시해 신용보증기관에 납부하는 보증료의 일부를 은행이 부담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대출 관련 수수료를 폐지하고 대출 상한금리도 인하했다. 신용평가 및 지급보증서발급, 기성고확인 수수료 등을 폐지했으며 대출 상한금리는 14%에서 13%로 낮췄다. 연체상한금리도 기존 17%에서 2%포인트 인하했다.

산업단지 담보인정비율 확대, 패스트트랙 활성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힘을 쏟기로 했으며 전략점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협약대출 등의 저금리 자금으로 농식품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NH농협금융은 패스트트랙이 도입된 2008년 이후 신규지원 204건 1822억원, 상환유예 610건 1조4642억원, 상환유예연장 465건 1조4792억원 등 총 1279건 3조1256억원을 지원해왔다.

또한 중소기업지원 TFT를 운영하고 중소기업지원단을 신설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밀착경영도 강화한다.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경영을 실시하며 산업단지 밀집지역 등 권역별 ‘찾아가는 상담센터’ 및 ‘중소기업 경영상황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경영컨설팅도 강화해 거래중인 기업의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공인회계사 및 인사·마케팅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경영컨설팅팀을 통해 올해 총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전략, 재무, 가업승계 등 5개 분야에 대한 무료 경영컨설팅을 실시한다.

경영컨설팅팀 인력이 해당 기업에 2~4주 간 상주하며 실무진 면담 등 기업현황을 파악한 후 컨설팅을 실시하기 때문에 보다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는 게 NH농협금융의 설명이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컨설팅 기간 동안 취득한 기업의 기밀사항을 거래중인 은행 영업점과 공유하지 않는 등 기업 비밀유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금융은 중소기업 임직원 세미나, 우수 중소기업 사은행사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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