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銀, '착한 금융상품'으로 사회적책임 강화
NH농협銀, '착한 금융상품'으로 사회적책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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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상품 앞세워 사회적책임 실천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 지난달 취업에 성공해 처음 받은 월급으로 어떤 적금상품에 가입할지 고민하던 이혜원(26)씨는 NH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했다.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이씨는 창구직원의 추천으로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서' 작성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인 '하트적금'에 가입했다.

최근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사업기반 마련에 주력한 NH농협은행이 각종 상품을 출시하며 영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은행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서민금융 전용 상품이나 연계 상품 등을 적극 판매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하트적금'은 사회봉사 및 기부자, 장기기증서약자 등 공익기여도에 따라 최고 3.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지난 4일 현재 3년제 하트적금은 최고 6.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의 대표상품인 '더나은미래 통장·적금·예금'은 판매실적의 0.1%를 기금으로 조성해 농촌지역 인재육성 및 지역문화 체육발전, 농업농촌 환경개선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내년까지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채움한가족적금'은 최고 6.7%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족구성원 모두가 상품 가입 시 1.5%, 만 5세 미만 아동 및 70세 이상 부모 부양 시 0.7%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카드사용실적이 적금 만기 전월 말까지 1년 간 1500만원이면 1.5%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예·적금 상품뿐만 아니라 서민들을 위한 대출상품도 적극 판매하고 있다. 'NH희망드림대출'은 신용등급은 양호하지만 신용대출이 과다하거나 저소득 등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을 위한 대출상품이다.

NH농협은행 자체등급 1~8등급, 연소득대비 기존 신용대출 비율이 150~300% 이내인 고객에게 최고 500만원을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연 10~12%다. 한부모가정 및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고객에 대해서는 0.3%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원리금을 성실하게 상환한 고객에 대해서는 최대 2%까지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대출기간은 일시상환의 경우 1년 이내 최장 3년까지 연장가능하며 할부상환은 최장 7년으로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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