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주총] 주당 250원 배당·사외이사 3人 신규 선임
[하나금융 주총] 주당 250원 배당·사외이사 3人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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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하나금융지주가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하나금융은 이날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총에서 정광선 중앙대 경영대학장과 오찬석 한영회계법인 대표이사, 박문규 피엠케이 대표이사를 임기 2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허노중, 최경구 사외이사를 1년 임기로 재선임했으며 1주당 250원씩 배당키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 연속 1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으며 지난해 외환은행을 한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국내 최대 해외진출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최근 임시 주총에서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의 완전 자회사가 되는 기틀이 마련되면서 계열사 간 협업 활성화로 경영효율성이 개선되고 그룹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IT보안을 포함한 고객정보 보호체계를 확충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 회장은 주총에 앞서 최근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관치금융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외환은행 노조와의 대화에 대해서는 "내달 말 주식교환이 완료된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주식교환이 결정된 지난 15일 외환은행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여러분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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