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계열사 자금횡령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항소심 재판이 다음 달 8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4부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최 회장의 항소심 첫 공판을 4월 8일 오후 2시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417호 대법정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계열사 자금 465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최 회장은 지난 1월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며,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비자금 139억5천만원을 조성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동생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징역형이 선고된 김준홍 전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 등도 이날 함께 재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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