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버냉키 부양 발언에 반등
뉴욕증시, 버냉키 부양 발언에 반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뉴욕증시가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경기부양 발언에 힘입어 다우산업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91포인트(0.39%) 오른 1만4511.73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5.09포인트(0.78%) 오른 3254.19를,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37포인트(0.67%) 상승한 1558.71을 각각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0~0.25%를 동결하고 기존 부양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은 양적완화의 효과를 옹호한 뒤 현 부양기조가 지속되는 것은 물론 향후 있을 수 있는 긴축으로의 전환도 아주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유로존이 키프로스 구제금융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8.62(0.13%) 밀린 6431.70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53.81(1.43%) 오른 3829.56에, 독일 DAX지수는 54.18(0.68%) 오른 8001.9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뤽 프리든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은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들에게 키프로스 사태에 대해 신속히 논의를 재개할 것을 요청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프랑크푸르트에서 회의를 갖고 키프로스에 더 시간을 줄 것인지, 키프로스 은행에 유동성 지원을 중단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