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종이신문 가치 '폭락'…유력지들 매물 속출
美 종이신문 가치 '폭락'…유력지들 매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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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인터넷 등장으로 종이신문의 매력과 가치가 갈수록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 시카고트리뷴 등 미국에서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급 신문사들이 잇따라 시장에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트리뷴컴퍼니가 보유한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 시카고트리뷴, 볼티모어선 등 미국의 유력 신문들이 시장에 매무로 나온 데 이어, 뉴욕타임스(NYT) 등을 소유한 뉴욕타임스컴퍼니도 자회사 보스턴글로브의 매각을 고려한다고 최근 밝혔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이들 신문사들의 현재 가치는 전성기 때의 10분의 1로 떨어졌고 원인은 판매부수 감소와 광고매출 하락, 높은 배달비용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타임'과 더불어 세계 시사주간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뉴스위크'가 이같은 언론 환경 변화에 맞춰 종이로 만든 잡지발행을 포기하고 온라인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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