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伊 악재에 강세… 3년물 연 2.65% 또 '사상 최저'
[채권마감] 伊 악재에 강세… 3년물 연 2.65% 또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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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이탈리아 총선 등 대외불안 요인에 강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bp 하락한 연 2.65%에 최종 고시됐다.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bp 내린 2.76%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또 한 번 경신하게 됐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bp 낮은 2.98%에 거래를 마쳤고 20년물은 4bp 내린 3.11%에 거래를 마쳤다. 3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3bp 떨어진 3.25%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bp 내린 2.64%에, 1년물은 2bp 낮은 2.6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하락한 2.66%에 거래를 마쳤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3bp 하락한 3.00%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4bp 하락한 8.60%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내린 2.82%에, 기업어음(CP) 91일물은 2.88%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1틱 상승한 106.6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만1666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은 10만66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8만1948계약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6틱 오른 117.41을 나타냈다. 은행은 5494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은 4854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5만6183계약을 나타냈다.

박혁수 현대증권 채권전략팀장은 "지난밤 이탈리아 조기총선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며 "레벨부담도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해결되지 않는 한 채권시장의 강세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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