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대규모 '알짜물량' 쏟아진다
3~4월 대규모 '알짜물량'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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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3~4월 분양시장의 성수기가 다가오는 만큼 건설업체들이 겨우내 미뤄왔던 알짜물량의 공급이 시작된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봄에는 전국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알짜물량이 대거 출시되며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나 이번 봄은 전세난 심화로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데다 새 정부 출범으로 분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까지 맞물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내달부터 서울 한경변을 비롯해 충남 아산, 경북 안동 등 인기지역부터 모처럼 분양 출격을 대기하는 지역까지 전국적으로 고르게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분양가, 입지, 브랜드 등의 경쟁력을 갖춘 알짜물량이 대거 출시돼 사업장 간의 열띤 각축전이 기대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수년간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청약자들의 눈높이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건설사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감안해 우수한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를 갖춘 알짜 물량을 속속 내놓고 있는 만큼 올 봄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4개 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384-1번지 일대에서 지하 6층~지상 37층, 2개동, 전용 84~137㎡ 총 198가구 규모의 '마포 한강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며 충남 아산시 배방지구 176-9번지 일대에 입지한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 84㎡ 총 379가구 규모의 '아산 배방 2차 푸르지오'도 분양에 들어간다.

또한 경남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305-8번지 일대에 공급할 예정인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59~114㎡ 총 2132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이며 대전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 A3-1블록에 들어서는 '대전 죽동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19~26층, 7개동, 전용 총 638가구 규모로 전용 75~84㎡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효성은 경북에서 '옥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와 '남구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안동시 옥동 72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옥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1층~지상 18층, 5개동, 전용 84㎡ 총 379가구 규모이며 칠곡군 석적읍 남율2지구 29블록에 입지한 '남구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전용 59~84㎡ 총 576가구로 구성됐다.

모아종합건설이 '세종 모아미래도 에듀포레' 406가구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세종시 1-1생활권 M2블록에서 입지하며 지하 1층~지상 27층, 5개동, 전용 84·99㎡ 총 406가구로 구성됐다.

현대엠코는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동, 전용 68~101㎡ 총 1897가구 규모의 '엠코타운 이스턴베이' 분양에 나선다. 울산 동구 화정동 661-26 일대에 입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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