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강세 마감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고, 경제부총리 내정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고채 3년물은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1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bp 하락한 연 2.69%에 최종고시됐다.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3bp 내린 2.80%에, 10년물은 3bp 떨어진 3.03%에 장을 마감했다. 20년물 역시 전 거래일보다 3bp 하락한 3.15%를 나타냈다. 3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하락한 3.29%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bp 내린 2.66%에,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낮은 2.6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하락한 2.68%에 마감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3bp 내린 3.03%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3bp 하락한 8.63%에 거래를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2.83%에,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2.89%에 장을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0틱 오른 106.51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3649계약, 2701계약 순매수했다. 증권과 보험은 각각 4385계약, 412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8만2296계약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1틱 오른 116.8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979계약 순매수했다. 은행이 1683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7만3899계약을 나타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오석 한국개발원(KDI) 원장의 경제부총리 내정에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며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오후 들어 순매수 폭을 늘리면서 강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