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정부조직개편안, 야당에서 도와 달라"
朴 당선인 "정부조직개편안, 야당에서 도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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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 "새 정부가 제대로 출범할 수 있도록 야당에서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여성문화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서 "이번 개편안은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맞게 창조 경제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부흥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만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 정부가 제 때 출범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안위도 보살피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개편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의 마음에서 돌아보시고 협조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년간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출범한 방통위에서 진흥과 규제 모두를 담당했지만, 정보 통신 시장의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우리 IT 경쟁력 지수도 많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개편안이 방송통신위원회의 규제 기능만 남기고 미래창조과학부로 기능을 옮기는 내용을 담은 데 대한 야당의 반발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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