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본 전액잠식"
쌍용건설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본 전액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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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쌍용건설은 14일 지난해 자본총계가 1453억8100만원 적자로, 자본이 전액 잠식됐다고 공시했다.

별도기준 2012년 영업이익은 1672억38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1.9%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도 4114억5400만원을 기록해 162.0% 줄었다. 매출은 1조6049억원으로 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건설 측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수익이 저조했다"며 "추후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결산이 완료 되는대로 관련 내용을 공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워크아웃 추진에 관해 확정된 바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자본전액잠식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됨에 따라 연결기준 내부결산 공시시점까지 쌍용건설의 주식거래를 정지시켰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본전액잠식에 해당할 때 매매거래정지를 지속하거나 자본전액잠식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매매거래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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