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인기 음악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인 임윤택 씨가 11일 지병으로 숨졌다. 향년 33세.
울랄라 컴퍼니는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던 임윤택 씨가 병세가 악화돼 이날 밤 8시 반쯤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고인은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재학 시절 ‘이스케이프’ ‘겟 백커스’ ‘멘 오브 코리아’ 등의 댄스 그룹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후 박승일·김명훈·박광선 등과 그룹 울랄라세션을 결성, 2011년 엠넷(Mnet) ‘슈퍼스타 K 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수 데뷔의 꿈을 이뤘다.
‘슈퍼스타 K 3’ 방송 당시 울랄라세션은 기성 가수 못지않은 수준 높은 무대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또 고인의 위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임 씨의 소속사 측은 가족 등과 장례 절차를 논의한 뒤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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