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빙기 대비 도로비탈면 안전점검
서울시, 해빙기 대비 도로비탈면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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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서울시가 시내 도로비탈면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8일 서울시는 해빙기 대비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 내 354개소 도로비탈면에 대한 안전점검을 오는 22일까지 1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겨울철 동결됐던 지반이 해빙기 기온상승과 함께 융해되면서 나타나는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한 것으로 자치구, 도로사업소, 외부 사면전문가 등 200여명이 모여 약 40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급경사지의 절·성토부 인장균열 △침하 및 배부름 발생 여부 △지하수 용출수 및 낙석 발생 여부 △옹벽·석축의 파손 및 손괴 △균열 발생 여부 △낙석방지책 및 방지망 훼손 여부 △배수시설(산마루 측구, 배수로, 침사지 등)파손 및 준설 여부 등 기타 안전 사고 위험요인 등이 있다.

점검결과 낙석 제거, 배수로 정비, 마대 쌓기 등 단순·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응급보수를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비탈면 안정화를 위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는 임시 안전조치 후 정비계획을 수립해 우기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병하 시 도시안전실장은 "안전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시민들도 생활주변의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위험 요인 발견 시 120 다산콜센터 또는 해당구청에 신고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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