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참깨라면' 인기로 2위 탈환
오뚜기, '참깨라면' 인기로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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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인낸스 김민경기자] 고소한 맛을 주력으로 한 오뚜기 '참깨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는 '참깨라면'이 지난해 봉지면 출시 3개월 만에 700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봉지면과 용기면 합산은 전년대비 110% 가량 성장했으며, 용기면은 70% 가량 성장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참깨라면의 급속한 인기 성장 비결은 대학생 및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 잡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3월 대학생을 대상으로 용기면 선호도 조사에서 신라면(15%), 육개장(11%)에 이어 참깨라면(10%)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9월에 이어진 선호도 조사에서도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오뚜기 참깨라면은 밀가루에 참깨를 섞어 면발이 고소하고 쫄깃한 게 특징이다. 또한 계란블럭의 부드러운 맛과 조미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얼큰한 국물과 어우러져 밥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오뚜기 열라면도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다. 매운맛을 강화시키고 기존 제품보다 면발의 쫄김함과 퍼짐성을 보강해 식감이 오래 유지되도록 했다. '열나게 화끈한 라면'이라는 메시지로 제품의 특성을 부각시킨 포장 디자인에도 변화를 줘 리뉴얼 후 판매량이 9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참깨라면의 특유의 얼큰하고 고소한 국물이 해장라면으로 좋다', '고소함과 얼큰함의 조화가 깊이 있다' 등의 소비자 호평이 많다"며 "인기 비결은 소비자의 다변화된 입맛을 참깨라면이 다양한 강점들로 충족시켜 주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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