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신입행원 채용에 1만1천여명 몰려
외환銀, 신입행원 채용에 1만1천여명 몰려
  • 김동희
  • 승인 2005.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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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이번 개방형 직원채용의 인터넷 서류접수를 마감한 결과, 80명 모집에 무려 1만1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140: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외환은행의 이번 채용에는 국내외 석박사출신 635명이나 지원했으며, 고졸자도 1천400여명이나 지원했다.

지원자 성비는 여성지원자가 53%로 남성지원자보다 많았으며, 연령구분도 20대 지원자가 주류이긴 하나 40~50대이상 지원자도 81명에 달했다.

심지어 전업주부도 약 30여명정도가 지원해 말 그대로 개방형 채용의 다양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특히 이번 지원자중 국제재무분석사, 공인회계사, 미국공인회계사, 세무사등의 전문자격 소지자가 약 100여명에 이르며, 토익 900점이상 고득점자도 무려 1천200여명이나 지원해 고급인력이 대거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

외환은행측은 이달 8일경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추후 외부전문기관에 의한 적성검사 및 실무진, 임원, CEO 등의 세부적인 면접과정을 걸쳐 최종적으로 외환은행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외환은행의 채용은 연령 및 학력을 타파한 개방형 채용으로 향후 타 금융기관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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