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송동 관광호텔 신축안 '보류'
서울시, 수송동 관광호텔 신축안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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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 수송동 관광호텔' 조감도
[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서울 종로구 수송동 51-8번지 일대 관광호텔 신축 계획이 보류됐다.

7일 서울시는 전날 개최된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지역에 용적률 800% 이하, 최고 높이 18층 이하의 관광호텔 및 업무시설을 신축하는 계획안을 보류시켰다고 밝혔다.

사업지(3305㎡)는 종로구청 인근 12층 높이의 G타워가 들어선 곳으로, 지난해 7월 SK그룹의 개발업체인 SK D&D가 매입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신축될 건물은 관광숙박용도로 용적률 800%를 적용받아 지하5층~지상18층으로 관광호텔이 건립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 도계위에서는 주변통로 등 공개공지의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주변 건축물을 고려해 높이를 재산정하라고 지적했다.

시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G타워는 1978년 준공된 뒤 리모델링을 했지만 호텔로 쓰기엔 부적절해 철거되는 것"이라며 "기존계획(68m)이 낮춰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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