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친환경농산물 식별 바코드시스템' 도입
대한상의, '친환경농산물 식별 바코드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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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스마트폰만으로 농산품의 친환경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가족의 안심먹거리를 걱정하는 주부들의 시름이 한결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산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마트폰에 입력하면 친환경 인증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식별 바코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해당시스템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에 시범적용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확인했으며, 오는 7일 인증정보 활용과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소비자들은 대한상의가 개발한 '쇼케이스 앱'을 내려받은 후, 농산물에 부착된 바코드번호를 입력하면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여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시범적용사업에 참여했던 현대그린푸드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가짜 친환경농산물 판매를 구입시점에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도 스마트폰앱을 이용해 친환경인증상태를 매장에서 바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안심먹거리 유통을 위해 바코드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번 서비스가 국내 많은 유통업체들에 보급돼 친환경농산물의 판매증진과 농가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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