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계획 사업지 인근 수혜단지 '관심'
개발계획 사업지 인근 수혜단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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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금융 중심지 완공 임박, 분당선 연장선 개통, 메가 브랜드타운 개발 확정 등 가시화된 개발계획 사업지 인근 수혜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일부 전망이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굵직한 개발호재를 갖고 있으나 장기적인 부동산 불황 분위기로 저평가된 아파트들은 부동산시장이 정상화되면서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새 정부 출범으로 전국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대부분이 해제될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 개발이 뜸했던 지역에서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상대적으로 좋은 입지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로 주목 받지 못한 아파트들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인근에 인구유입이 예상되거나 인근 개발계획이 가시화되는 지역은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분양 중인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의 경우 부산 문현금융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금융단지의 랜드마크가 될 63층 높이의 부산 국제금융센터('14. 6월 완공 예정)가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인근 부동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319실과 아파트 1360가구 등 총 1679가구로 구성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입지하는 '역삼 3차 아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지난해 말 분당선 연장선 왕십리~선릉 구간과 기흥~망포 구간이 차례로 개통되면서 사통팔달의 입지여건을 갖춘 분당선 연장 개통의 최대 수혜단지로 꼽힌다. 전용 59~118㎡ 총 411가구로 구성됐다.

대우산업개발이 충남 당진시 원당동에서 '원당 이안3차'를 분양 중이다.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당진은 상당수 공무원의 안성맞춤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는데다 신규 인구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전용 113~193㎡ 총 580가구로 구성됐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충남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에 총 1914가구 규모의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앞서 분양된 '더샵 레이크사이드'와 함께 총 3000여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 들어서는 '배곧 SK VIEW'는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배후단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용 62~84㎡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미래가치가 더욱 높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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