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국내 최초 '전략물자수출' 관리
포스코건설, 국내 최초 '전략물자수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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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관식 전략물자관리원 수출관리본부장(좌)과 이동만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경부 산하 전략물자관리원과 업무협약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달 31일 지식경제부 산하 전략물자관리원과 민간기업 최초로 '전략물자 수출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송도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관식 전략물자관리원 수출관리본부장과 이동만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전략물자란 일반산업용이지만 무기류 개발, 제조에도 이용할 수 있는 물품과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의미한다. 가령 에너지플랜트에 쓰이는 발전터빈은 원전개발에도 사용될 수 있는 만큼 이를 허가 없이 수출했다면 불법무기류 수출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수출입시 상당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2년간 브라질, 인도네시아, 칠레 등에 수출되는 제철·에너지플랜트의 설비와 자재 등 2만여 품목에 대해 전략물자 여부를 사전에 확인받게 됐다. 또 전략물자 품목 수출 시 해당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출관리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략물자관리원 역시 포스코건설과의 협약체결로 전략물자 관리제도에 대해 기업들의 보다 많은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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