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KT&G가 실적 부진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28분 현재 KT&G의 주가는 전날보다 1000원(1.29%) 내린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증권업계가 KT&G의 실적 부진을 근거로 올해 1분기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HMC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 대신증권 등은 KT&G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홍삼 부문 부진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삼공사의 경우 국내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해 올해 연결 자회사를 포함한 KT&G의 연결 실적을 종전 대비 하향 조정한다"며 "흡연 규제 확대와 슬림담배 시장의 경쟁 심화 등 올해 담배시장의 영업환경 역시 KT&G에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